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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향해 “헌법파괴 동조하면 국민 버림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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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12. 10:18

"헌법재판소 판결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 이어가"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YONHAP NO-291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헌법 파괴 행위에 동조한다면 국민의힘은 끝내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긴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를 방문해서 내란세력과 한 몸임을 자인하더니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헌법을 수호해야할 집권당이 헌법파괴 중범죄자를 적극 옹호하고 동조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위협하려는 그 어떤 행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기관에 대한 침탈이고 내란행위"라며 "지금 증폭되는 불안과 분노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물론 경제까지 연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이 국민의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내란종식으로 대한민국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귀울여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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