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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내린 2537.6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70포인트(2.09%) 낮은 2516.69에 출발 후 오전 10시경 2505p까지 하락하며 2500선을 위협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며 2537.25p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85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4억원, 23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11%), 기아(0.41%)가 상승했고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05%),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1.39%), 현대차(-0.91%), NAVER(-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2%)는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라는 발언을 내놓자 나스닥 지수는 4%대, S&P500 2.7%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이 경기침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면서 크게 하락했다"면서 "매크로 우려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내린 721.5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62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도 487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8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2.17%), 코오롱티슈진(5.13%)이 상승했고 알테오젠(-0.54%), 에코프로비엠(-3.25%), HLB(-1.63%), 에코프로(-2.83%), 삼천당제약(-0.15%), 클래시스(-1.00%), 리가켐바이오(-1.21%)는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457.70원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