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의무교육 이수로 인정
재배기술 등 실용적인 정보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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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33개 시·군 내 일반 벼에서 친환경 벼 재배로 전환하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순회 집합교육'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참여 농업인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의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친환경 벼 재배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재배기술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말 발표한 '쌀 산업구조개혁대책'에 포함된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적지만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오는 2029년까지 6만800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쌀 산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치 일환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벼 재배 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