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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한 관광시장에 훈풍을…관광공사, 태국 방한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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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11. 10:07

[한국관광공사] 퍼스널컬러 K뷰티 체험(1)
태국여행업협회 방한단의 퍼스널컬러 K뷰티 체험.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내 위축된 방한심리를 해소하고 한국 여행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태국여행업협회의 방한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을 포함한 태국 주요 여행사 대표 40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 간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움츠러들었던 태국 방한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방한단은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과 개별여행객 대상 방한 상품 등을 판촉 중인 여행사로 구성됐다.

관광공사는 태국 현지 신규 방한상품 개발을 위해 이번 태국 방한단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정에는 퍼스널 컬러 진단, K-팝 댄스클래스 등 태국인이 선호하는 K-컬처 체험뿐만 아니라 청와대 권역 서촌 워킹투어, 딸기 수확 등이 포함됐다.

차론 왕아나논 태국여행업협회장은 "퍼스널 컬러 체험은 뷰티 강국인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소재로, 태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이번 태국여행업협회 대표단 방한을 통해 양국의 우호적 분위기를 확인하고, K-컬처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도 함께 추진해 나가는 등 태국 여행업계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2019년 방한 여행객 수가 57만 명을 기록한 동남아시아 최대 방한시장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자여행허가제(K-ETA) 입국 제한 사례 등의 영향으로 방한 여행객 수가 약 32만 명에 그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태국 방한단 지원을 포함해 태국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 한국관광 홍보전을 펼치는 등 태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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