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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무거워진 인력 구조에 분기 적자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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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3. 11. 08:16

퍼디 1주년 업데이트까지 큰 반등 기대 어려워
메리츠증권, 적정가 1만원·매도의견 하향
메리츠증권이 11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퍼디 업데이트 실패 후 대규모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무거워진 인력 구조 탓에 분기 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적정주가는 1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퍼디의 스팀 매출 기준 순위는 앞서 업데이트 해당 주에 15위였으나 최근 23위로 하락했다. 메리츠증권은 퍼디의 업데이트가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현재 업데이트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퍼디팀의 대규모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7월 퍼디의 1주년 업데이트 전까지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미 게이머가 떠나간 상황에서 다음 신작의 출시까지는 너무 먼 만큼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다음 신작 '아라드'와 같은 IP를 공유하는 '카잔'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성과가 도출될 경우 아라드 또한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 반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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