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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T용 OLED 출하량 전년比 2.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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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3. 10. 16:34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 보고서
[이미지] 2024년 IT용(노트북과 태블릿) OLED 출하량 전년도 대비 2.2배 증가, 2028년 5천만대 돌파
유비리서치 IT용 OLED 보고서. /유비리서치
IT OLED 시장이 지난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용 제품 출하량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앞서 4년간 비슷한 수준의 출시 제품 수를 유지하던 소형 OLED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10일 유비리서치의 '20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트북·태블릿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46만 대와 75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노트북은 57%, 태블릿은 400% 증가한 수치다.

태블릿 OLED 출하량 급증은 아이패드 프로용 OLED가 620만 대 공급된 영향이 컸다고 유비리서치는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된 OLED 태블릿 PC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아너의 제품이 각각 2종씩 총 8종이었다.

지난 2022년 52종에서 2023년 44종으로 출시제품 수가 소량 감소했던 노트북 또한 지난해 80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는 2026년에는 맥북프로에, 2028년에는 맥북프로 에어에 OLED가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OLED가 IT 제품군에서도 프리미엄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OLED가 IT 기기에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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