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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국가통합정부(GNU, Government of National Unity)는 이날 리비아의 불법 이민 대책은 여전히 확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GNU는 지난 해 7월 트리폴리에서 열렸던 지중해 난민 포럼에서 리비아가 지중해 난민의 국내 수용 정책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금지 방침을 밝힌 것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러면서 GNU는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불법 이민 단속에 여전히 협력할 것이며 각국의 주권과 인권 보호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아의 불법 이민자 수용 기사는 바드르 알딘 알투미 리비아 장관이 지난 8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유엔이주기구(IOM)의 리비아 파견관 니콜레타 조르다노와 회담을 한 뒤 나왔다.
이후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알투미 장관이 불법 이민자들을 국내 정착시키겠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이 퍼졌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 정부 붕괴 이후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가 됐다.
이 때문에 리비아 해경해군은 매년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에서 난민구조와 보호를 위해 막대한 군사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