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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나델라 MS CEO와 독대…“AI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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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10. 13:44

나델라, 약 2년만에 한국 방문
서울서 서 회장과 단둘이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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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를 만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오는 25일 서울 모처에서 나델라와 독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을 아모레퍼시픽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델라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델라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만이다.

서 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 참여하는 등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워너-뷰티 AI' 기술은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채팅과 로봇의 합성어) 기반 디지털 설루션이다.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장법 추천 및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를 선보인다. 메이크온은 해당 기기를 '인공지능 피부 분석 및 케어 설루션'을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함께 이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발됐다. 아마존 인공지능 설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를 시작으로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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