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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3기 오프닝 세러모니 성료…“글로벌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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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3. 10. 15:13

정운찬·정세균·황교안 등 전직 총리 축사…200여명 CEO 참석
INI이 주최한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3기 오프닝 세러모니가 지난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 사진=INI
INI(Insight Nexus Institute, 인사이트 넥서스 연구원)이 주최한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INI Executive Education Program and Lecture Series) 3기 오프닝 세러모니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INI는 글로벌 기업 리더와 공공 부문 고위 리더들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공유하며, 한국 사회와 세계를 변화시킬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창출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됐다.

특히,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과 AI 기술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직면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날 행사는 윤태근 INI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전했다. 

윤태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기업 리더와 공공 부문 리더들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하버드 최고경영자 과정이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기술 혁신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적 사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목표 달성을 통해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년 12월 2기 하버드경영대 최고위과정 수료식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에서 진행됐다. 윤태근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INI) 이사장(왼쪽 두번째), 박인규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원장(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해 하버드 경영대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INI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공로상 수상 소감 전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공로상을 수상하며, IOC 위원 및 탁구 선수·지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하버드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배운 탁월함(Excellence), 존중(Respect), 우정(Friendship)의 가치를 바탕으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며, 하버드 원우들과 윤태근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기철 인바디 회장,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CEO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차기철 인바디 회장은 참가자 대표로 나서 “하버드 경영대 교수진과 함께하는 이번 과정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전략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12월 2기 하버드경영대 최고위과정 수료식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INI
◇ 글로벌 리더 양성…AI·ESG 등 필수 교육 과정 포함

INI는 윤태근 이사장의 교육 비전에 따라 단기간 내 하버드 경영대 교수진과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프로그램에는 △인공지능(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등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필수적인 요소들이 포함됐다. 

또한, 정운찬 전 총리를 자문단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황교안·정세균 전 총리, 권영해 전 장관,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교육 과정의 전문성과 정책적 연계를 강화했다.

박인규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원장은 “하버드 최고경영자 과정은 △하버드 교수진 강의 △케이스 스터디 기반 사례 연구 △참가자 협업을 통한 팀 프로젝트 △동문 및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을 통해 실무 적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ESG 및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장기적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학습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기 원우회 백종태 회장, 2기 원우회 차기철 회장이 프로그램 참가 소감과 원우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또한, 우수 원우 시상식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성취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원우들은 2025년 6월, 미국 하버드 경영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최종 강의 및 수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은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INI 는 ‘하버드 경영대 강의 시리즈 & 최고경영자 과정’(Harvard Business School Lecture Series & Executive Education Program)을 설립해 국내외 리더들에게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의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INI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ESG,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등을 주제로 국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NI이 주최한 하버드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3기 오프닝 세러모니가 지난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 사진=INI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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