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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尹·한덕수 탄핵심판 선고?…이재명표 국정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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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3. 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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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9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검토한 데 대해 "이재명 세력의 탄핵 중독은 형법상 특수협박죄로 다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표의 말을 안 들으면 탄핵으로 직무를 정지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법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탄핵부터 시켜야 한다는 심산"이라며 "이재명표 국정파괴라는 질병이 또다시 도질 모양"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는 공수처의 무면허 수사 폭주가 위법과 탈법의 쇠사슬로 대통령을 옭아맨 것, 그리고 공수처를 준연동형 비례제와 정략적 거래를 통해 탄생시킨 것도 바로 민주당"이라며 "수사 폭주 사주해 놓고 실패하자 분을 못 이겨 악다구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선고도 서둘러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재명 세력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탄핵의 칼을 협박 도구로 쓰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느림보 선고 때문"이라며 "기각되어도 손해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선고를 내리기 바란다"며 "그래야 이재명 세력의 탄핵 폭거에 제동을 걸고 국정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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