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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오현규, 페널티킥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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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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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 스완지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엄지성이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엄지성은 8일(현지시간) 미들즈브러와 홈 경기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7월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시티에 입단한 엄지성은 공식전 30경기(정규리그 27경기·리그컵 2경기·FA컵 1경기) 만에 잉글랜드 데뷔골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 만에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앞서 도움 2개(정규리그 1개·리그컵 1개)를 기록 중이던 엄지성은 이번 데뷔 골로 득점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엄지성은 지난해 10월 A매치 도중 무릎을 다쳐 한동안 결장하다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소파스코어는 엄지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4를 줬다.

앨런 시핸 스완지시티 감독은 "엄지성이 멋진 골을 터트렸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터트리길 기원한다"며 "엄지성은 정말 좋은 선수다. 첫 득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벨기에 리그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페널티킥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직전 경기에 결장했던 오현규는 이날 1경기 만에 복귀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리그 6호골을 넣은 오현규는 이번 시즌 9골(리그 6골·컵대회 3골)째를 기록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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