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피싱범죄 탐지 프로그램 개발… 업무처리 시간 단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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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경찰청은 '공공데이터 제공' 분야에서 90.95점, '데이터기반행정''분야에서 89점을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경찰청은 587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로 종로구청이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정보를 활용해 자체 앱 '종로Pick'을 개발했다. 해당 앱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찰청은 피싱범죄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SP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끼 문자메시지를 자동 분석?분류해 스미싱과 피싱 위험성을 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기반행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경찰청이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