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죄 공소기각·탄핵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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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여의대로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 경찰 측 비공식 추산 1만 5000명이 모였다.
윤 의원은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반드시 각하 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체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도 "내란죄는 공소기각 되고 탄핵은 각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은 정치인 체포명단이라는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의 메모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장원의 메모는 발로 쓴 부적이었다. 지렁이가 사람으로 둔갑됐다"며 "곽종근의 진술은 '내란으로 엮어버리겠다'라는 겁박에 어쩔 수 없이 진술했다는 것이 녹취록을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제 홍장원의 메모와 곽종근의 진술은 쓰레기로 바꼈다"며 "헌법재판소는 홍장원과 곽종근과 같은 썩은 동아줄을 믿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척 했지만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장원과 곽종근으로부터 시작된 내란몰이는 간신히 12표로 탄핵 가결됐다"며 "이제 곽종근의 진술과 홍장원의 메모가 쓰레기가 된 이상 탄핵의결도 무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탄핵심판이 시작되자마자 내란죄를 뺐다. 사기탄핵이 아니겠냐"라며 "답은 분명해졌다"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내란몰이가 결국 홍장원·곽종근과 민주당 의원들이 만들어낸 유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