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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는 올해도 달린다! 라이온하트, 엔씨 등 개성 만점 신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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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08. 16:12

'프로젝트 C’,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테르비스’ 등 경쟁력 갖춘 게임 출격 준비중
프로젝트C.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난 몇 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장르는 단연 서브컬처다. 이제는 확실히 대세 장르로 올라서는 분위기다. 비주류 문화로 취급받았던 장르지만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미 글로벌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도 누적 1조 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국산 서브컬처 게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시켜줬다. 

2025년에도 서브컬처 게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를 예고한 신작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C(가칭)’, 엔씨소프트의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웹젠의 ‘테르비스’,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등으로 각각 개성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C’는 판타지 세계관의 아카데미에서 펼쳐지는 소녀들의 성장을 그린 육성 시뮬레이션 수집형 RPG다. 자신만의 캐릭터와 교감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의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육성해 나갈 수 있다.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으로,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최상의 캐릭터 퀄리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대한 37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의 판권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고대 천사들의 전쟁으로 무너진 대륙을 배경으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젠의 자체개발작 ‘테르비스’ 역시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2D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취향을 존중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투의 전략성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스마일게이트에서 제작 중인 서브컬처 전략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올해 출시를 계획 중이다. 턴제 전투 방식을 채택해 전략 전투의 재미를 살린 서브컬처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게임은 모두 국내뿐만 아니라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 시장 공략에도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유명 성우 더빙과 함께 OST에도 상당한 공을 들여 감성적인 접근도 시도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서브컬처 시장이 급 성장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개발 경쟁력도 함께 올라가고있다”며, “서브컬처 팬들의 감성일 이해하는 양질의 게임들이 연이은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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