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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광화문서 ‘필리버스터 집회’…윤상현 “악의 창살에서 대통령 구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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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손영은 기자

승인 : 2025. 03. 07. 19:20

서울 광화문, '청년·시민 필리버스터 집회'
윤상현, 法 구속취소 청구 인용 환영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청년·시민 필리버스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손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청년·시민 필리버스터 집회'를 개최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필리버스터 형식의 4차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필리버스터는 의회에서 진행되는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행위' 또는 '무제한 토론'을 의미한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4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의 연장선으로 이날 광화문에서도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 앞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무대에 올라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윤 의원은 "오늘 경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연설 도중 구속 취소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며 "여러분들이 결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를 살려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구속 취소는 당연히 법리적으로 해야만 하는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데도 직권남용 관련으로 내란죄를 수사하겠다고 한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검찰을 향해 즉시 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여러분들의 열정이 대통령을 악의 창살에서 구해내고,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꼭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발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청년·시민 필리버스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손영은 기자
정민훈 기자
손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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