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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지금도 남침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증언은 "군사와 관련된 사안"으로 "유관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리 씨는 "전투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느낀 것"이라며 "드론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해 봐야 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리 씨는 특히 쿠르스크 전장에서 러시아군으로부터 지급받은 드론 전파 교란용 총, 즉 재밍건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씨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접견에서 재밍건이 "중대에 6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처음에는 잘 떨어졌는데, 이후 주파수를 바꾼 것인지 잘 안 떨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