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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의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과 관련한 후속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합성치사란 암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두 개의 유전자의 기능이 동시에 상실될 때만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중으로, 각 질병에 대한 활성 평가와 동물 효능 평가를 자체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또 신약 개발 경험과 최근 도입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수의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SI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아벨로스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합성치사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며 "서로의 강점을 모아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면 좋은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환·최순규 아벨로스테라퓨틱스 대표는 "장기적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신약 개발의 과정을 현대약품과 함께 극복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암 신약의 성공적 개발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