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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반사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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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3. 07. 09:22

3사 과점 형태 깨지면 성장률 반등 예상
키움증권, 목표가 13만원·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키움증권은 7일 이마트에 대해 주력 경쟁사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영업력 약화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재 할인점 산업은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과점 형태의 시장 조직을 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상권이 겹치는 점포 수의 비중은 50%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는 유동성 악화와 주요 공급 업체에 대한 협상력 약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빠르면 3월부터 할인점을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내수 소비경기가 최악의 수준을 탈출하면서, 주요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점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감안해 추산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5113억원이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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