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끊김 없이” KT, 함께 쓰는 로밍·하루종일 로밍 혜택 강화

글로벌 2개 권역 통합…122개국 단일 요금제 제공
하루종일 로밍 데이터 로밍 일 기본 제공량 확대

KT 로밍 혜택 이미지. /KT

KT는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쓰는 로밍'과 '하루종일 로밍'의 혜택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함께 쓰는 로밍은 본인이 가입하면 KT 모바일 최대 5회선(본인 포함)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상품이다. 가족·친구 등 KT 모바일 회선 사용자라면 누구나 함께 사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에 아시아·미주, 글로벌로 구분했던 함께 쓰는 로밍 상품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 기존에는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데이터 안심차단이 되었으나, 앞으로는 400Kbps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기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선호하는 '하루종일 로밍'도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확대됐다.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은 일 제공량이 400MB에서 500MB로,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는 800MB에서 1GB로 각각 늘어났다.

이와 함께 KT는 해외에서도 국내 통화료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로밍'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 방문 시 자동 적용되며, 전 세계 59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59개국은 로밍 이용 고객의 약 95%가 방문하는 국가로, 한국인이 주로 여행하는 지역이 포함된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상무는 "로밍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