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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말하고 싶지만 참았다”… NJZ, SNS에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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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3. 07. 16:42

/NJZ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NJZ(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법정 공방 속 NJZ SNS 공식 계정에 심경 고백을 한 스토리가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NJZ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저는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어요. 아까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how can u take one part of a conversation and shift the meaning of it to benefit your point if view when I was the one that wrote that message. whilst you present yourself as company that wants the best for us. 제발 저를 그만 좀 괴롭히세요. 어도어와 하이브"라고 적힌 스토리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영문 내용을 보면, 특정 대화의 일부를 자신의 입장에 유리하게 왜곡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다. 또 어도어와 하이브가 NJZ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합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NJZ는 어도어가 NJZ 멤버 5인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소송의 첫 심문기일에 직접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에서 어도어 측은 "NJZ 측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한다, 차별한다'는 이유를 대고 있는데,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유일하고 주요한 수익원을 스스로 매장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NJZ 측은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고 폐기하려던 것"이라고 맞섰다.

해당 게시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일부 누리꾼은 "민희진 사태 때부터 알아봤다", "신뢰가 깨진 건 돌이킬 수 없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사회가 그리 만만한 줄 아나", "계약서를 체결했으면 계약을 이행해야 하는게 도리", "할 말 있으면 법정에서 해라" 등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NJZ 멤버 다섯 명은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지난 1월 NJZ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어도어는 NJZ의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대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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