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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북한 땅굴’이?… 정체불명 땅굴에서 살아돌아온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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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3. 07. 13:33

/익스트림한 유튜브 갈무리
강원도 최전방 산골지역 한 폐가에서 북한 땅굴을 탐험하고 온 유튜버가 화제다.

7일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유튜버 A씨의 영상 '정체불명 북한 땅굴 죽다 살아 돌아왔습니다'는 강원도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폐가 속에 숨겨져 있는 땅굴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시작된다.

처참하게 무너져있는 폐가 속으로 들어간 A씨는 "여기 정말 위험하다"며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한다. 이어 계단을 발견하고 들어가보기 시작했다.

영상 속 땅굴은 한 사람이 들어가도 너무 비좁고 절벽 수준의 수직동굴이었다. 벽에는 한자와 한글로 여러 이름이 적혀 있었다. A씨는 "남파 공작원들 이름일까요?"라며 "올라가다가 죽을 수도 있겠는데 진짜"라고 두려움을 표했다.

A씨는 "동굴이 왜 폐가에 숨겨져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말 여기는 북한으로 통하는 땅굴이라고 판단될 것 같다. 위치가"라고 말을 이었다.

땅굴은 몇 명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기도 했다. A씨는 벽에 새겨져 있는 이름들을 보며 "간첩으로 추정 되는 이름이 새겨져있다"고 말했다.

/익스트림한 유튜브 갈무리

이어 2시간 가량 탐험을 이어가던 A씨는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며 탈출했다.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해보인다", "진짜 남침용 땅굴인가", "반대로 북파 공작원들의 진입 루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저거 제보한 사람은 어떻게 저기를 알게 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총 4개라고 밝혀졌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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