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민주, ‘헌재 때려 부수자’ 서천호 제명 촉구·징계 요구안 제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4010000802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04. 10:59

"제명 이뤄져야 할 분명한 사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헌법재판소를 때려 부수자'고 발언한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직) 제명이 이뤄져야 할 분명한 사유"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삼일절에 열린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나와 "헌법재판소와 선관위, 공수처가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 모두를 때려 부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대중집회에 나와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을 때려 부수자고 하는데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허용할 수준이냐"라며 "민주당은 국회 윤리특위를 조속히 구성해서 징계안이 형식적인 제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형사 고발조치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