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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2개월 만에 ‘트리플감소’…경기침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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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03. 04. 08:53

통계청,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1월 생산 -2.7%·소비 -0.6%·투자-14.2%
한국경제
사진=연합
올해 첫 달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지표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전반적인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112.0으로 전월보다 2.7% 감소했다.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세부적으로 광공업생산은 2.3% 감소했고 이 가운데 제조업은 2.4%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준내구재(-2.6%), 비내구재(-0.5%)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0.6%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2.6%),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14.2%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4.1%)과 토목(-5.2%)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직전 달보다 4.3%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3p 떨어졌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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