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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도층 민심 이미 尹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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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03. 15:21

"尹 극우선동 변론에도 큰 변동없이 유지"
발언하는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YONHAP NO-8835>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명태균 게이트 등 현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3일 "중도층의 민심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의 극우선동 최후변론에도 불구하고 중도층 여론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오는 3월 12일이면 12·3 내란이 일어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위기 극복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2·3 내란과 윤석열 탄핵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단호하다"며 "한국갤럽을 기준으로 중도층의 70%가 탄핵에 찬성하고 62%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열 측이 주장하는 계몽령은 결국 윤석열과 극우세력의 꿈일 뿐"이라고 일침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명태균게이트는 윤석열 부부 게이트에서 이제 국민의힘 게이트로 확산됐다"며 "결백하다면 국민의힘이 스스로 진실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간끌기만 하는 검찰수사를 지켜보면서 특검을 반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검을 반대하기 전에 공천개입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밝히는 것이 먼저다. 정치공작을 운운하며 어물쩍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중도층 응답자 중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70%, 탄핵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23%가 나왔다. 또한 중도층 응답자의 62%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답했고 27%가 정권 유지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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