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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올 상반기 조폭범죄 특별단속…작년 316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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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3. 03. 14:46

지난해 조폭 범죄 546명 구속
서민 대상 폭력행위 등 중점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 상반기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 4일부터 6월 30일까지 119일 동안 조폭 개입 마약, 신종 사기, 도박 등의 범죄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에 나선다. 전국 시도경찰청 소속 형사기동대를 비롯해 경찰서 341개 팀을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동안 무관용 원칙으로 조직폭력 범죄에 대응해 왔다. 경찰이 지난해 조직폭력 범죄로 검거한 피의자는 3161명으로, 이 중 546명을 구속했다.

죄종별로 △강폭력 1022명 △갈취 106명 △사행성 범죄 756명 △사기 등 774명 △기타 50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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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서민 대상 폭력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20~30대 조직원을 영입해 신규 폭력조직을 구성·활동 혐의로 검거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 내 암약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신규 조직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능화·다변화되는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세력 과시 등 활동성이 왕성한 20∼30대 조폭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하는 등 조직폭력 범죄를 발본색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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