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스타벅스 ‘안녕시리즈’ MD,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2010000140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3. 02. 09:13

국내 지역과의 상생 의도·차별화된 디자인 등 높은 평가
[20250302] 스타벅스 사진자료1_스타벅스 '안녕 시리즈' MD,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1)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 캠페인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한 안녕시리즈./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의 '안녕시리즈' MD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캠페인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2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1000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수상 브랜드에게 사용이 허가되는 iF 로고는 우수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범국가적인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수상작인 안녕시리즈 MD는 국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한 기획의도를 높이 평가한 '아이디어(idea)' 부문과, 상품에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컬러를 적용하고 지역의 이미지와 가치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인정받아 '형태(form)'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녕시리즈 MD는 국내 주요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스타벅스와 항상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말인 '안녕'을 이름으로 활용했다. 서울·경기·충청·강원·전라·부산·경주·제주 각 지역의 특색과 개성을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특징이다.

실제로 텀블러와 머그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디자인했으며, 베어리스타 키체인은 세종대왕(서울)·수문장(경기)·백제시대 의복(충청)·양떼목장 목동(강원)·녹차밭 농부(전라)·마린룩(부산)·선덕여왕(경주)·해녀(제주)를 표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에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에는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된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영문 안내서를 동봉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을 홍보하는 기능을 더했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한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담긴 안녕시리즈 MD가 세계적인 무대에게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스타벅스가 여행객이 자주 방문하는 채널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의 멋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