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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국정협의체 거부에 “민생 아닌 정쟁 매몰…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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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2.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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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불참으로 파행된 국정협의회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며 예정됐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송의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문제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거부한 데 대해 유감 의사를 표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룬 부분에 불만을 품고 국정협의체 참석을 거부했다"며 "(민주당이) 민생보다는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임명을 강요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오만할 뿐 아니라 무례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연금개혁을 논의함에 있어서 연금을 더 오래내는 청년들의 의견이 십분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때문에 연금보험료율, 소득대체율도 중요하지만 자동조정장치라는 안정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오로지 청년세대가 아닌 기성세대의 이익을 위해 소득대체율을 지나치게 높이라는 주장은 민노총의 주장이고 민주당은 민주노총 하수인이라는거 증명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근로예외 조항에 대해선 "(52시간 제외를) 넣지 않으면 특별법 통과가 무의미하다는게 반도체 업계의 생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노총 지시에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것 자체가 민생을 돌보지 않고 선거 표만을 중요시여기는 민주당이라는 것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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