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0개 신규 중국 매장 출점 목표
어나더레벨·이너웨어 등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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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16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각각 17%, 37% 이상 증가했다.
젝시믹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54% 이상 상승한 2620억원과 242억원으로 집계돼 최고 매출 경신을 이어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9월 이수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투명성, 내부통제 강화를 도모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꾀했다. 실제로 젝시믹스는 지난해 카테고리 다각화와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며 캐시카우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해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4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년 연속 광고 비중을 줄이는 등의 판관비 개선 노력도 수익성 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앞으로 포트폴리오 강화와 신시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어나더레벨' 첫 번째 라인업과 이너웨어를 상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장기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볼륨 확대라는 성과를 달성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신규 카테고리 출시와 국내외 시장 확대 가속화로 좋은 성적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