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임시회의가 끝나더라도 다음 회기에는 반드시 개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상법개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했다"며 "의장단 입장에서는 사연이 있을 걸로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다 국민의힘이 반대하기 때문에 생긴 일 아니겠냐"라며 "상법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약속 했던 것이다. 국민의힘은 대표가 바뀌면 그 전에 한 발언이나 약속·방침은 다 무효가 되는 것이냐"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자산 관리의 주된 수단은 부동산이 됐다"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못한 것도 집값 걱정을 하는 것도 집 마련 걱정을 하는 것도 우리 국민의 투자 수단이 부동산으로 거의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을 살리는데 가장 핵심적인 장치 중의 하나가 바로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지 하도록 공정하게 주주가 취급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소액 주주라도 대주주와 차별받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상법개정이다. 그렇게 해야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