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 강화·최신 트렌드 반영한 신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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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대표이사로 변경하기로 결의하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쌍방울은 기존 사외이사 3명이 자진 사임하면서 네이처리퍼블릭 마케팅팀장을 지낸 밸리랩 마케팅 소속의 김은희씨, 최광해 네이처리퍼블릭 사외이사, 양창신 전 전주지방법원 대표집행관, 우리 회계법인 소속의 노재완씨 등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쌍방울은 "이사회는 정 대표가 다년간 여러 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 수행에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5대 전략으로 '미래 지향 혁신 경영', '브랜드 재탄생 및 사업다각화', '재무구조 혁신', '인재 중심 조직 문화 혁신', '지속 가능 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내세웠다.
정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쌍방울을 단순한 회생이 아닌 과감한 혁신과 강력한 개혁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검토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트라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