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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배송 내달 선봬…멤버십 이용자 무료 반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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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2. 28. 09:25

네이버
네이버도착보장이 네이버배송으로 이름을 바꾸고 배송일을 세분화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대상으로는 무료 반품·교환을 실시한다.

네이버는 내달 중 네이버배송 항목을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나눠서 주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이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18시~24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옵션에 추가된다.

네이버배송 항목이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세분화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이 언제 도착하는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네이버측은 설명했다.

다음달 출시되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네이버배송간 동반 상승도 기대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이용자가 네이버배송 필터를 누르면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손쉽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네이버 배송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배송이 도입되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자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보상한다.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현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가능하다. 네이버는 서비스 가능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제공된다.(무료 반품·교환은 주문당 1회, N희망일배송, 착불 등 일부 제외)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네이버도착보장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소비자 요구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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