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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매장시켜놓고 결론은 무혐의”…김건모 성폭행 논란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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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2. 27. 11:15

강병규·신정환 "아직도 '무혐의' 모르는 사람 많아…돈이 스캔들의 시작"
/웹예능 [논논논] 끝 없는 구설수와 스캔들 갈무리.
방송인 강병규와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무혐의로 끝난 가수 김건모 성폭행 논란에 대해 "한 사람의 집안을 풍비박산 내놨다"고 분노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웹 예능 '[논논논] 끝 없는 구설수와 스캔들'에서 이들은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을 언급했다.

이날 영상에서 강병규는 "이건 진짜 들어본 적도 없고, 예상해 본 적도 없는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강병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사과를 요구하고 그 편에 선 변호사들은 돈을 요구하는 그런"이라며 "그때만 해도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가 시사 고발하고 팩트체크하는 그런 유튜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들도 만나보고 경찰들도 만나보니까 말이 안 되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렌식 검사를 해봤는데도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신정환은 "건모 형네 집이 완전히 그냥 풍비박산 나듯이 초토화가 됐다"라며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그거다. 그런 이상한 짓을 하려고 그러면 (그 여자가) 왜 가만히 있었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강병규가 "우리 국민 가수를 매장시켜놓고 결론은 무혐의"라고 하자 신정환은 "심지어 아직도 사람들은 많이 모른다"라고 대답했다.

강병규는 "이 사건도 결국 돈이 스캔들의 시작이었고, 돈을 못 받자 언론에 공개됐다"며 "연예인은 자기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돈을 주고 넘어가자 하니까 유튜버들이나 언론계 종사자들이 협박을 하는게 아닐까"라고 했다.

한편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는 2019년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고소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의혹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2021년 11월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항고했으나 2022년 6월 기각됐다. A씨는 한번 더 재정신청을 제기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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