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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일단 반대하면 만년 야당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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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26. 10:19

"시도때도 없이 입장 바껴…언행 불일치"
민주 최고위-0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일단 반대하면 만년 야당도 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입장이 바뀐다. 언행이 불일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상법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상법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선진 자본시장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며 "공정한 자본시장이 활성화될 때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이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의결되기도 전에 상법개정안에 대해 거부권부터 들고 나왔다"며 "뚜렷한 정책목표와 경제비전도 없이 야당이 제안한 정책은 일단 반대부터하고 보는 그런 자세로 어떻게 국정을 책임을 지냐"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상법개정안은 이복현 금육감독원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도 심지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와서 왜 반대하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여당이 이러면 안 된다. 여당이란 게 원래 무엇을 책임진다는 뜻"이라며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야당 발목만 잡아서 되겠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대응을 위해서는 국회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통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발 관세위기 타파를 위해 국회 통상지원위원회 구성을 서두르자"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하자면 무조건 일단 반대하고 보는 것 같은데 이런 일 열심히 해야 국민들께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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