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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마트 |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더스마트(INTHESMART)가 2년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국내 대기업과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 개발을 위한 대규모 공동개발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체결 주체 간의 협의에 따라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일회용 연성내시경 등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인더스마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로 인더스마트는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전기연구원, 서울시의 지원 아래 이루어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와 120여 개 지식재산권 그리고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신규 계약뿐 아니라 오는 5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 학회인 DDW 학회를 통해 잠재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공개되는 신규 일회용 내시경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 개발된 시제품은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사용성평가도 완료해, 신제품은 서울대병원과 정부연구소의 첨단 기술 그리고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의 결정체로 인더스마트의 재도약에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칼스톨츠엔도스코피, 비브라운 등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 임원 출신의 김용태 대표이사와 커머셜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진출 로드맵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더스마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향후 인더스마트의 재정 안정성과 시장 신뢰 회복은 물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실증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더스마트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정상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