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항공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첫걸음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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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후 아시아나의 재무 구조 개선과 신용도 개선에 따른 것이다. 이에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정책자금 3조6000억원을 전액 회수할 방침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9년 회계 문제 등으로 인한 시장 조달 기능의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여객 수요 급감으로 위기를 겪었다.
채권단은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총 3조6000억원의 자금을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정책자금 대출을 순차적으로 상환, 현재 1조3800억원의 대출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고용안정 및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에 대하여 항공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