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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헌재, 尹심판 공정하게 심판해야…공수처 ‘영장쇼핑’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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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2. 25. 17:20

“헌재, 불과 10번 내 재판 만에 결론…불편하고 아쉽다”
“헌재,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판해주기 기대"
권영세-24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병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변론을 두고 헌법재판소가 10번 이내의 재판만으로 결론을 낸다는 점에 아쉬움과 답답함을 표하며 기각된 영장을 숨긴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근로자 한 명을 해고하는 것도 굉장히 신중해야 하는데 지금 헌재에서 하는 탄핵심판은 대통령을 파면하느냐 아닌가"라며 "헌재가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판해주기 기대할 뿐"이라고 말했다.

헌재가 탄핵심판을 인용하면 지지층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설득할꺼냐는 물음에 권 비대위원장은 "어떤 식으로 내려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사회적인 혼란이 생길 수 있는 부분과 그 절차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겠지만 어느 한 쪽을 전제로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의 영장이 기각당한 사실을 숨긴 게 심각한 거냐는 질문에는 "심각한 문제다. 첫째로 우리 국민이 이 법원에서 나오는 영장이 어떻게 다른 법원을 가면 나오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하실 거다"라며 "두 번째로는 이 수사기관이 영장을 받기 위해 이쪽에서 잘 안 나오니 저쪽에서 쫓아다니며 받았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불쾌해하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 도저히 납득 안 갈 것. 이건 분명히 큰 문제다"라며 "16번이나 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을 당했고, 그중에서 4개 정도는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부분 아닌가. 이런 부분에서 영장쇼핑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거짓말 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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