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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교량 붕괴사고에 “수습 및 재발 방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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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2. 25. 17:00

함진규 사장, 사고현장서 수습 지휘
비상대책반·현장상환반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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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 49분께 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청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천안-안성 건설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4 인근의 고속도로 교량 공사 중 DR거더 런칭 완료 후 런칭장비 철수하는 과정에서 거더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이 추락해 현재 4명이 사망(안성의료원 3명, 평택 굿모닝병원 1명)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천안-안성고속도로 제9공구(4.1㎞)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호반산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장헌산업이 해당 교량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12시경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사고현장과 안성의료원에 현장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고지역 인근 사업단 및 본부의 인력을 현장과 병원에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소방청, 고용노동부 4개 기관이 합동으로 해당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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