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1조9066억원, 순이익은 3조650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재작년보다 16.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SK스퀘어는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을 2023년 2871억원에서 지난해 1941억원으로 32% 개선했다.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직전 연도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SK스퀘어 보유 크래프톤 지분 매각(현금유입 2625억원), 티맵모빌리티의 우티 지분 매각 등을 단행했다.
SK스퀘어 본체는 올해도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현금성 자산을 1조3000억원 이상 확보해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SK스퀘어의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은 5363억원이다. 올해는 SK하이닉스 배당수익(3550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약 5000억원)으로 얻은 현금 유입분에 추가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총 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 해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자산 유동화, 투자회사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