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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의원은 25일 SNS를 통해 "소득대체율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라며 "트럼프 시대에 걸맞게 국민연금 국부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밝혔다.
이어 "연금개혁 관련 여야가 다시 대치중이다. 1% 차이로 대치중이라 하지만 받는 돈 기준으로 하면 민주당의 10% 더 받느냐, 국민의힘의 7.5% 더 받느냐 차이다"라며 "애초에 연금 고갈속도를 늦추고 막기 위해 논의에 들어간 연금개혁에서 '연금 더 받자'라는 결론만 내게된다면 연금 고갈 속도를 더 가속화시킬 뿐"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실 소득대체율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연금 수익률이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수익률 7%를 목표로 한 국부펀드를 공약으로 말씀드린 바 있다"며 "여전히 그때의 해법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도 국부펀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연금고갈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소득대체율이 아닌 수익률"이라며 "서학개미가 아니라 국부펀드 연기금을 통해 틱톡도 사고 엔비디아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은 국민의 미래를 넘어 국가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 굴릴 수 있어야 한다"며 "소득대체율을 다소간 국민의힘에 양보하더라도 빠르게 연금개혁을 완성하고 민주당이 국민연금 구조개혁방안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안을 내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자동조정장치도 OECD 38개국 중 24개국이 도입한 제도인 만큼 수용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며 "이번 대선은 어쩌면 개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금개혁이다. 국민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