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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메랄드SPV 흡수합병…알리바바 합작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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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2. 25. 15:50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에 따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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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 상반기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과정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G마켓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에메랄드SPV를 흡수합병한다고 25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5월 31일이다.

이마트가 피합병회사 에메랄드SPV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어 신주는 발행되지 않는다.

이마트는 합병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현재 이마트-에메랄드SPV-아폴로코리아-G마켓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이마트-아폴로코리아-조인트벤처(JV)로 단순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성과가 이마트의 주식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아폴로코리아가 중국 알리바바그룹 소속 계열사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를 취즉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그룹이 공동으로 지배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게 된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해 늦어도 올 상반기 합작법인이 설립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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