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 전문 연구기관 책임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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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미래 대비 통계·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통계교육원을 통계인재개발원으로, 통계·데이터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통계개발원을 국가통계연구원으로 각각 전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통계교육원에서 전환되는 통계인재개발원은 국내 유일의 국가통계 전문교육기관으로 1991년 설립 후, 통계전문인력 양성과 통계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실용 통계교육, 일반인 대상 데이터 활용 교육 등을 통한 통계·데이터 리터러시 향상, 국제기구 및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협력과 글로벌 통계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일 청장은 이번 전환을 계기로 "통계인재개발원이 국가통계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통계·데이터에 대해 쉽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국민 친화적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해, 데이터 기반 사회에 필수적인 통계·데이터 인재양성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함께 전환되는 국가통계연구원은 2006년 통계 전문 국가연구기관인 통계개발원으로 설립돼 신규 통계지표 개발, 데이터 기반 정책통계 분석 및 통계작성 방법론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최근의 국가통계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과학과 관련한 연구 분야 확대 및 통계 방법론 연구 등을 위해 국가통계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통계청은 국가통계 연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통계연구 직렬을 새롭게 도입해 연구 역량을 향상하고, 상반기 중에 '국가통계연구원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국가통계연구원 전환을 통해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통계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