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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는 황도연 중국법인장, 박준호 말레이시아 법인장, 김동권 클린환경연구실장이 전무로 승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진 미국법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황도연 중국법인장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중국 법인의 생산라인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와 동유럽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며 신성이엔지의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준호 신임 전무는 입사 30년 차 베테랑으로 영업, 구매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2019년부터 베트남 법인장으로서 신규 제조라인 구축과 현지 수주 활동을 통해 베트남 법인의 성장을 이끌었다. 2024년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부임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동남아 시장에서의 이 같은 성과가 승진의 배경이 됐다.
기계공학 박사 출신인 김동권 전무는 클린룸과 이차전지 등 신성이엔지의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기술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회사가 전시회에서 공개한 EDM (Equipment Dehumidify Module) 장비 개발을 주도했다. 부경대와 성균관대 등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 내재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최고 실적을 올린 김종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고려대 기계공학 전공인 김 신임 상무는 미국 이차전지 제조시설의 신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해도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