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정보 3개→9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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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충북 청주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에서 바이오소재와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분양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원의 새단장을 맞이해 현장교류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국가바이오위원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생명과학 연구개발의 체계를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전략의 핵심 목표에 따라 국가생명과학데이터 온라인 체계 기반인 바이오데이터플랫폼에 2035년까지 바이오 데이터 1000만 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특히 바이오소재 분야와 관련해서는 바이오소재가 첨단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의 필수재로 인식되며 고품질 실물 소재와 함께 소재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정보 중 연구에 적합한 고부가 가치 소재를 검색하고 활용하기까지 드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하고자 연구자들이 바이오소재 관련 정보를 알기 쉽고, 찾기 쉬우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라잡이로서 바이오원을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
기존에는 3개 분야 소재 정보를 연계·제공했다면 이제는 9개 소재 클러스터 정보를 연계·제공한다. 논문 및 특허 정보도 이전에는 해외 논문으로 한정됐지만 이제는 국내외 논문 및 특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능 역시 단순 검색·분양 기능에서 소재·논문·특허 네비게이션·분양 기능으로 확대됐다.
바이오원은 이로써 모델동물, 미생물, 종자 등 범부처 9개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를 연계 완료하고 현재 국외 논문 3800만 건, 국내 논문 8만3200건, 소재 정보 39만 건, 국내외 특허 178만 건, 지식정보 11만 건, 연구데이터 1만2000건 등에 대한 통합검색 및 소재 분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날 현장교류회에서는 연구소재를 활용하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바이오원 구축 경과 및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 및 시연, △바이오소재 활용 촉진 방안에 대한 토론, △모델동물 보존·연구시설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황판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앞으로 바이오소재와 지식정보의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바이오원이 연구와 산업 현장의 연결을 촉진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