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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여름에 ‘타이어 펑크’ 수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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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2. 25. 13:57

여름 ‘타이어 펑크’, 겨울 ‘긴급 견인’
여름철 타이어 마모·공기압 신경써야
겨울철 고전압 배터리 방전 주의해야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별 순위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별 순위. /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전기자동차의 계절별 긴급출동 이용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엔 '타이어 펑크 수리', 겨울철엔 '긴급 견인'으로 인한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하이카서비스 중에서 전기차의 계절별 긴급출동 이용 특성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기자동차의 계절별 긴급출동 이용 특성을 분석하고 겨울철 전비 감소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작년 2월까지 총 2년간의 현대해상 하이카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 견인이 28.9%로 가장 많았고 타이어 펑크 수리(28.3%), 배터리 충전(21.9%), 기타응급조치(8.0%), 구난(5.4%) 순이었다.

여름과 겨울엔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여름의 경우 타이어 펑크 수리가 31.8%로 가장 많았고 겨울엔 긴급 견인이 29.6%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의 월별 긴급출동 이용 건수는 12월이 가장 많았으나 계절별 평균 이용 건수는 가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여름철 타이어 펑크 수리가 가장 많은 이유를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의 무게로 인해 동일 차종의 일반차량에 비해 중량이 250~500kg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현대해상은 전기차 이용자는 여름철 타이어의 마모와 공기압 관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겨울철에 긴급 견인 서비스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선 전기차 고전압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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