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평택대에 따르면 피어선인상은 탁월한 역량과 뜨거운 열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루고 평택대의 위상을 드높인 동문을 선발해 해마다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인 김영걸 목사는 현재 우리나라 장로교를 대표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9회 총회장이며, CTS기독교방송 공동대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이사장, 한국기독공보 이사장, 포항 CBS 이사 등 한국 기독교계에서 큰 축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김 총회장의 부친인 김충효 목사가 평택대 학장과 총장 대행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썼기에 이번 수상은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김 총회장은 1988년 본교 신학과를 졸업한 뒤 언제나 모교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앙과 학문의 길을 걸어온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며 "그의 신앙적 헌신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피어선은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감회를 끼친 스승과 같은 분이시고, 선교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셨다. 이분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을 부족한 사람이 수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한국교회를 더욱 잘 섬기고, 총회와 학교가 협력하고 발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김영걸 총회장을 비롯해 이동현 총장, 사공영호 교학부총장, 유윤종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장, 김문기 대학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고, 총회에서 윤한진 부총회장, 김보현 사무총장 등 총회 임원들이 배석해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