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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 예정 물량 전년比 20% 감소…지방에 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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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2.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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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아테라 투시도.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1년 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입주 물량 감소는 지방에 몰려 있어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28만 9244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울산·전북·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이 줄었다. 특히 광주·대구·부산·경북 등 지방 지역의 입주 물량 감소세가 더욱 짙었다.

신규 분양 물량도 확연한 감소세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19일 기준) 전국 청약 시장에서 공급된 분양 물량(특별공급 제외)은 1만 1613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공급된 신규 물량(특별공급 제외)은 5172가구에 불과해 약 56%가 감소했다.

앞으로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인 주요 단지를 보면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 소재 에코델타시티 아테라(금호건설·3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 소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롯데건설·3월) △경상북도 포항시 대잠동 일원 소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현대엔지니어링·3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 소재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현대건설·4월) 등이 있다.
분양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1월 자료에 따르면 전국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0.59%, 전년 동월 대비 8.8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수도권은 0.04%,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0.17%, 기타지방은 1.38% 올라 지방 지역의 상승세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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