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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전환 앞장 선 GS칼텍스, ‘가장 존경받는 기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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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25. 10:32

‘존경받는 기업’ 뉴에너지 부문 1위 선정
에너지 다각화·전환 대응 노력 인정 받아
허세홍 사장 "지속 성장으로 100년 기업 도약"
[사진2]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이 지난해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저탄소 신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GS칼텍스
GS칼텍스가 존경받는 기업으로 인정 받으며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25일 GS칼텍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은 조사는 혁신능력을 비롯해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가치들을 평가해 각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부터는 글로벌 주요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뉴에너지 부문이 신설됐다. 그 결과, 뉴에너지 부문의 첫 번째 선정 기업에 GS칼텍스가 선정됐다. 회사는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기존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소와 CCUS,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무탄소 스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해왔다.

실제 회사는 청정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에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기반으로 여수 수소 허브 구축을 통해 여수 지역의 탄소 배출 감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사업부지로 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구매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수소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의 CCUS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여수산단 내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의체 및 지자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해화학이 보유한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해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해 기존 사용 중인 LNG원료 스팀을 대체할 계획이다.

글로벌 연료 시장 환경에 맞춰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 사업 밸류체인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바이오항공유의 경우,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의 SAF를 공급받아 2023년 9월 국내 최초로 SAF 급유 및 시범운항을 시작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에 균형있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저탄소 신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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