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차보험 손해율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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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MG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7%로 전년 동월 평균(85.0%) 대비 0.7%포인트 올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에선 손익분기점이 되는 손해율을 통상 80%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되면서 손해액이 증가했지만, 작년 1월과 올해 1월의 손해율은 비슷하게 나왔다"며 "올해 1월은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영업일수가 적어졌고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사고 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 유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자동차 이용 빈도가 늘어나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정비공임의 인상에 따라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0.5~1% 정도 인하를 확정한 바 있다.
4월부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1%, KB손해보험은 0.9%, DB손해보험은 0.8%, 현대해상은 0.6%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