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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지난해 연세 동문인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연세인의 저력을 알렸다"며 "고통받는 이들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정신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또 "누구보다 높이 날고, 멀리 보는 독수리처럼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지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힘찬 도약을 응원했다.
이경률 총동문회장은 "졸업은 연세와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연세인의 길을 시작하는 순간"이라며 "졸업생들이 연세에서 배운 가치와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길 바라며, 총동문회가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학업 성과를 거둔 졸업생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우등졸업생으로는 문과대학 유정원 불어불문학과 학생, 이과대학 서영덕 지구시스템과학과 학생 등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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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는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세대는 "싸이가 연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연세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한 인재들을 발굴해 지원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