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ING은행과 글로벌 전략적 제휴…ESG 금융 강화

지역 미래산업 육성·ESG 금융 생태계 확장 협업
"글로벌 금융 역량 한 단계 끌어올려…성장 동력 확보"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24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네덜란드 ING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 대표(왼쪽), 손영창 ING증권 서울 지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4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네덜란드 ING은행과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화 및 ESG 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금융은 ING은행의 선진금융 기법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BNK금융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와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금융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 ESG 채권 및 맞춤형 지속 가능 연계 금융 솔루션 도입으로 글로벌 ESG 금융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ESG 금융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 BNK금융과 ING은행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BNK금융은 국내 ESG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리, 지역 내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해 국내외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ING은행은 국제적인 ESG 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상품과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한다.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은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NG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